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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엔지니어링 국내 업계 수주실적 도화 3천억 돌파

김광년 2017.05.08 09:12 조회 189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지난해 건설 등 엔지니어링 수주실적은 7조2,118억원으로 전년대비 1조1,010억원, 1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재완)가 4일 발표한 ‘2016년도 엔지니어링 수주실적’ 공표에 따르면 해외 화학, 전기부문 등 비건설부문의 금액이(약 450억)감소했으나, 국내 건설부문의 대규모 민자설계와 상하수도 등 환경시설 운영실적 증가 및 국내 원자력부문의 증가(약 8,198억)로 전체적인 수주금액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상위 업체들의 실적 증가가 전체수주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위 업체인 한국전력기술(주), (주)도화엔지니어링, (주)한국종합기술 등 3개 업체의 수주실적이 전년도에 비해 7,500여억원 상승했을 뿐만아니라 상위 10개사의 점유율(2조2,000억원)이 30%에 달하며 대기업 중심으로 수주고가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반면 해외 실적에서는 2015년도에 이어 2016년도 역시 플랜트를 중심으로 14년도와 같은 대규모 수주실적의 부재 및 국내 EPC 업체들의 해외 실적이 지속적인 하락추세를 보였다.

엔지니어링협회는 2016년도 실적증가 원인으로 원자력 부문 실적 금액의 대규모 증가(약 8,198억 증가)와 건설부문(약 4,040억 증가)의 전년 대비 실적이 동반 증가가 실적 상승을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 2016년도 수주액 7조2,118억 집계

엔지니어링협회가 발표한 ‘2016년 엔지니어링 수주실적’ 세부내용에 따르면 수주액은 7조2,118억원으로 집계돼 2015년 6조1,108억원 대비 18.0%(1조1,010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 전체 수주액은 연평균 0.38% 소폭 감소했다. 그 중 국내 수주는 0.15% 소폭 증가했으나, 해외 수주는 8.46% 감소해 해외진출에 대한 엔지니어링산업 부흥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수주의 경우 12년도 이후 3개년간 감소 추세였으나, 16년도 원자력 부문 및 환경시설 운영 수주 등의 증가로 전년대비 20% 대폭 증가한 반면, 해외 수주의 경우 전년과 비교해 11.2% 감소, 14년도 이후 지속적인 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는 설명이다.

국내의 경우 도로, 교량 등 SOC 중심의 건설 부문은 3조4,400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13.3% 증가했으며, 원자력 등 비건설 부문은 3조4,100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27.8%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해외의 경우 중동 527.4%(828억원), 아프리카 59.6%(62억원) 유럽 100.0%(22억원) 등 증가했으나, 아시아·태평양 39.9%(1,282억원), 북미 42.6%(58억원), 남미 5.6%(22억원) 등 감소해 전체적으로 11.2%(450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 국내 상위 100개사에 전체 실적 65% 집중

특히 수주규모별 기업 분석에 따르면 2016년도 엔지니어링 수주실적이 상위 100개사에 전체실적의 65.6%(건설 69.0%, 비건설 77.8%)가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전력기술(주) 1위(7,699억원), (주)도화엔지니어링 2위(3,061억원), (주)한국종합기술 3위(2,074억원) 등 단일 규모는 원자력이 포함된 비건설이, 물량은 건설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상위 3개 업체 이어 현대엔지니어링(주)(2,021억원), 한전케이피에스(주)(1,784억원), (주)건화(1,468억원), (주)유신(1,022억원), (주)하이엔텍(978억원), (주)서영엔지니어링(881억원), (주)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802억원) 등이 상위 10개업체에 올랐다.

수주규모별 기업현황을 보면 2016년도 기준 5억원 미만 53.0%(1,249개사), 5억원~50억원 37.9%(892개사)이며 300억원 이상 1.7%(40개사)로써 수주규모만으로는 산업 내 약 98%가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기술부문별에서는 건설부문 49.9%(2015년 52.3%), 원자력 16.0(2015년 5.4%), 환경, 기계, 전기, 정보통신부문 등 23.4%, 기타 25.1% 순이며, 이는 전년대비 건설부문은 소폭 감소하고 원자력 부문이 큰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3조 5,993억원, 원자력 1조1,514억원, 환경 4,894억원, 기계 4,499억원, 전기 3,845억원, 정보통신 3,616억원, 기타 7,755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도에 비해 원자력부문이 큰폭 증가하였고 건설, 설비 산업부문 등이 소폭증가하고 환경, 전기부문이 소폭감소했다.

사업영역별 실적에서는 상세설계 36.81%(2015년 37.09%), 시험·조사 13.06%(2015년 12.62%), 기본설계 13%(2015년 12.64%), 평가·분석·자문 8.15%(2015년 8.09%), 기본계획 6.05%(2015년 7.28%), 유지보수 4.04%(2015년 3.40%), 감리 3.96%(2015년 3.57%), 타당성조사·연구·기획 등 3.80%(2015년 3.93%), 사업관리·구매·조달 등 1.30%(2015년 1.26%), 시운전·설계감리·지도 등 2.29%(2015년 1.91%)로 설계의 신규물량이 거의 없이 전년도사업의 다음단계를 수행하는 현상을 보였다.

한편 엔지니어링협회의 이번 조사는 휴폐업 등을 제외, 유효 모집단 4,801개사 중 수주실적 신고를 완료한 3,096개사(회수율 64.5%)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실적결과는 선진국 유자격자 명부(Long List)처럼 발주처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100위까지 전체, 건설, 비건설부문으로 순위를 공표해 1년간 활용된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